19일, 원희룡 지사 “도민화합·결속이 제주발전의 원동력”
강창학경기장 등 서귀포일원 51개종목·1만6천여명 열전

 원희룡 지사는 19일, “사흘간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제주도 체육발전에 도민들의 힘을 모으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귀포시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53회 도민체육대회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며, 52개 종목에 1만6천여 명의 도민과 선수단이 참가한다.

 원희룡 지사는 “도민체육대회는 제주도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라며, “제주도 생활체육의 확산과 제주가 스포츠메카로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개회식이 끝난 후, 제주시와 서귀포시 상황실을 비롯해 읍·면·동 부스,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 향토음식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도민체육대회에서 드러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했다. 일반부 읍·면·동 대항과 동호인클럽 대항이 일부 중복됨에 따라, 5개 종목(배드민턴, 볼링, 수영, 씨름, 육상)을 일원화해 읍·면·동 대항종목으로만 운영한다.

 이어, 지난해 도입한 전산관리시스템 기능을 보강해 개별 선수 등록 후 팀 관리자 참가신청 방법으로 전환하고, 참가선수 및 팀 관리자 대상 SNS기능 도입과 토너먼트 종목 대진표 자동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참가선수단 전체 개회식 참가를 위해 시상 점수를 부여해 대회 활성화를 유도했다.

 한편, 제53회 도민체육대회에는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어린이 사생대회, 스포츠문화 이벤트, 향토음식점을 통한 지역홍보, 지역홍보관 운영 등 지역문화을 알리는 공연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