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무릉에서 꽃처럼 피어나다”
“제주4·3, 무릉에서 꽃처럼 피어나다”
  • 좌선미 기자
  • 승인 2019.04.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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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무릉중 ‘동백동산 가꾸기’

 무릉중학교(교장 김희선)는 4·3 평화인권교육주간을 맞이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4·3 평화인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버지가 말하는 4·3 △4·3 동백동산 가꾸기 △교과 속에 녹아나는 4·3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어 제주 4·3을 봄꽃 축제로 승화시켰으며, 학교와 마을 그리고 학생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제주 4·3의 희망 메시지가 무릉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4·3 동백동산 가꾸기’ 행사는 4월 5일 오전 9시, 4·3 당시 학살 현장이었던 왕개동산(무릉 2리 소재)에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무릉마을 어르신이 들려주는 4·3 △4·3 추모 창작시 낭송 △동백동산 가꾸기(동백나무 식수 행사) △평화의 염원 담은 팻말 달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준비 단계부터 학교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교가 4·3을 함께 추모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학교관계자는 “교과 시간을 통해 4·3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전문가로부터 4·3 당시 상황을 배우며 공감했던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교실 밖으로 나가 배운 것을 행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를 넘어 매년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특색문화로 정착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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