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3월말까지 박물관 광장 전시

▲ ‘2019년 탐라국 입춘굿’ 낭쉐몰이의 주인공 낭쉐가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 전시되고 있다.
▲ ‘2019년 탐라국 입춘굿’ 낭쉐몰이의 주인공 낭쉐가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 전시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에서는 입춘굿의 상징인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3월말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치러진 ‘2019년 탐라국 입춘굿’ 낭쉐몰이의 주인공 낭쉐로 과거 농경시대에 풍년을 기원하는 상징물로서 제주의 발전 및 도민의 평안과 건강을 소망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관람객에게 소원지를 작성하도록 해서 낭쉐와 함께 전시함으로써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세시풍속으로서 매우 중요한 입춘의 의미를 되살리고 입춘굿 낭쉐의 가치를 널리 알려 제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