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린 빅데이터 활용사례 발표회에 지역기업들 관심
제주기업들, 빅데이터 성과 공유하며 문제해결 자신감 UP!

▲ 27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 빅데이터 활용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 27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 빅데이터 활용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제주기업들이 빅데이터 활용에 본격적으로 눈을 뜨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과 제주자치도가 공동 지원하는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빅데이터센터와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제주지역 빅데이터 활용사례 발표회가 27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열려 많은 제주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은 데이터 활용 노하우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과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의 매칭을 통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이 가진 비즈니스 이슈를 진단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성과들을 공유했다.

▲ (유한)퐁낭 홍은영 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유한)퐁낭 홍은영 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와이즈넛이 공공데이터, 내부데이터, 온라인/포털 검색데이터, SNS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융복합한 사례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수요기업의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한 것에 대해 기업들이 주목했다.

 이날 와이즈넛은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제품개발 및 기획, 공정개선, 제품의 마케팅 등 비즈니스 이슈에 대한 방향성, 의사결정을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 확보와 데이터 질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원 사업에 참여한 여러 기업들이 짧은 사업 기간에도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했던 사례와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 중 성과가 두드러진 기업들이 데이터 중요성 인식, 비즈니스 이슈 해결 방안, 적극적인 의사결정 등 기업 경쟁력을 높힐 수 있었던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를 했다.

 (주)제키스의 ‘빅데이터, 제키스에게 더 큰 시장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다’, (유한)퐁낭의 ‘빅데이터, 제주 올레길에 새로운 추억을 더하다’, 제주드론파크 ‘빅데이터, 드론에 흥미와 재미를 입히다’, (주)큐브스토리 ‘빅데이터로 감성을 더한 제주 기념품, 소장의 가치를 높이다’, 제주물마루된장학교 영농조합법인 ‘제주와 된장과 빅데이터가 함께 만들어낸 관광 체험 상품의 시장 가능성’ 등 빅데이터 컨설팅을 통한 지원으로 매출 증대 성과, 사이트 방문자 수 증가, 인지도 향상, 신제품의 개발 방향성 제고 등 다양한 성공사례로서 지역 기업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 빅데이터 솔루션기업, 수혜기업 관계자들.
▲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 빅데이터 솔루션기업, 수혜기업 관계자들.

 제주테크파크는 이번 지역 사례 발표회를 통해 제시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기업간 교류 확대와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고,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서 지역 기업의 데이터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지원한 제주자치도 김기홍 디지털융합과장은 “제주빅데이터센터,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빅데이터 활용사업들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제주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