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오후 3시, 도교육청 대회의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2월 26일 오후 3시부터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에 참가한 학생 21명, 학부모, 그리고 특성화고 글로벌동아리 학생, 중학교 학생, 교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228시간의 사전교육을 통해서 최종 선발된 특성화고 21명의 학생 중 14명은 22주간 호주 NSW TAFE 킹스우드캠퍼스 외 3곳에서 HospitalityⅣ, Beauty ServiceⅢ, Wall and floor tiling Ⅲ, Business Administration III 직업훈련코스를 수료해 국제자격을 취득했으며, 7명의 학생은 3개월간의 현지기업체 현장실습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학생 대표 6명이 22주간의 해외 직업교육훈련과 12주간의 글로벌현장학습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제주여상 3학년 강지영 학생은 “호주 현지 TAFE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Publisher나 메모 작성, 이메일 작성 방법 등을 배워서 너무 좋았고 호주 관광을 통해 호주의 다양한 문화들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림공고 3학년 양윤성 학생은 Wall and floor tiling Ⅲ과정, 김하연 학생은 HospitalityⅣ과정과 호주문화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제주여상 3학년 이민지 학생은“다양한 뷰티관련 기술을 터득하고 많은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청중으로 참가하는 특성화고 글로벌동아리 학생들에게 내년 해외 글로벌인재양성사업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중학생들에게는 특성화고로의 진학을 고려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특성화고 학생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해외 직업훈련과정과 글로벌현장실습을 병행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글로벌동아리를 중심으로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있어 국제자격취득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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