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초등학교(교장 고정희)에서는 전 학생이 표준체중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 체질량 지수 관리를 통해 건강한 비만 관리 및 예방을 할 수 있는 ‘HQ(Healthy Quotient, 건강지수)를 높여라!, 내 안의 진짜 날렵한 나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만율을 지난 4월 대비 15.3% 낮춰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시작된 ‘건강체력 증진 HQ높이기’ 프로그램은 각 학년에서 지정한 신체활동 점수와 체질량 점수를 참고해 7월, 10월, 12월 세 번에 걸쳐 학년별로 신체활동에 따른 상품과 시상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상품은 학생들의 희망 수요조사를 통해 정한 뒤, 각 활동마다 포인트를 부여해 목표에 맞는 포인트를 쌓으면 상품을 받고, 담임의 추천을 받을 경우 학기말 학교장 상을 시상했다.

 학생들은 아침 햇빛놀이, 중간놀이,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할 것 없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줄넘기, 운동장 걷거나 뛰기, 훌라후프, 공놀이, 햇빛놀이 등 학년별로 종목을 정해 실천한 결과 4월에 38.4%였던 전체 비만율이 11월 측정 시에는 23.1%로 15.3% 줄었으며, 한 학급은 18.2%에서 9.1%로 50%나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학교 관계자는 “열심히 한 학생들에게 보상을 통해 칭찬을 하게 되자 큰 흥미와 내적 동기를 갖고 HQ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비만 관리 및 예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하고 있는 체육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여학생이 참여하는 체육활동의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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