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은 17일 오후 2시, 진흥원 회의실에서 배낭연수단 25개팀과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해외배낭연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수 참가자들이 그들만의 목적을 지니고 세계 전 지역을 여행하면서 문화의 차이와 직접 보고 느낀 결과를 공유하고 배낭연수 활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5개 팀의 연수 활동 영상 시연과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결과보고회에서는 독일과 폴란드의 다크투어 사례를 학습하고 제주 4.3사건의 인식을 제고, 제주의 환경보전 관련 독일과 스위스의 환경정책 사례 및 일본 관광지의 배리어프리 사례를 대표사례로 선정해 발표했다.

 그 외에도 유럽 속 우리나라의 숨은 인재를 찾아 멘토링 받는 사례, 선진 교육 시스템을 탐방하고 우리 대학의 교육방식 변화방안 모색, 뉴욕의 최신 트렌드 벤치마킹으로 건강한 제주먹거리 개발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테마의 사례들을 영상 시연을 통해 다 함께 공유했다.

 청년 해외배낭연수 사업은 다양한 나라의 선진 기업탐방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창조적인 자기혁신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고 있으며, 참가팀이 작성한 결과보고서는 책자로 만들어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인삿말하는 이안열원장.
▲ 인삿말하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이안열원장.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이안열 원장은 청년배낭연수 결과보고회에서 “배낭연수팀의 다양한 경험이 꿈을 찾아 나가는데 큰 밑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번 보고회가 제주지역 청년의 성장과 가치를 키우고 미래 제주지역을 선도해 나갈 인재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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