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운영기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는 마중물배움터(16호)로 지정된 동녘도서관 함께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기(9시간)로 ‘세화친구들과 함께하는 꿈 & 희망 드론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화지역에 거주하는 세화중·고등학생 22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세화고등학교의 협조로 강당과 운동장에서 드론 기술과 산업전반에 대한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에서부터 그룹별로 실제 초급․중급 드론 운용 실습 교육, 비행하는 원리를 스스로 탐구해볼 수 있었던 나만의 드론 만들기(DIY 제작), 드론 모션 조작, 마지막으로 전문가용 드론을 이용해 평소에 보지 못했던 세화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영상으로 촬영해보는 고급 드론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드론 캠프를 통해 참여한 아이들은 드론이 장남감과 같은 단순한 초경량 비행기구가 아니라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건축․농업 분야, 재난 구조 활동, 방송영상 제작, 물류 배송 등 다양한 분야․실제 우리의 생활에서 사용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드론을 활용할 때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안전 규정과 관련법을 다양한 예시들로 익히면서 드론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평소 눈높이에서만 바라보던 학교와 우리 마을의 모습을 드론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아름다운 세화의 풍광을 볼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와 산업분야에 관심을 가지겠다”, “이와 같은 드론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진행되어 교육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지리적 접근성이 어려운 읍면 및 도서 지역 등의 아동·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교육활동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마중물배움터를 조직했다.

 동녘도서관은 마중물배움터 16호이며 구좌읍에서부터 제주시내, 한림, 한경면, 추자까지 제주시 전역에 20개의 마중물배움터가 있으며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찾아가는 교육활동의 중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사업 및 프로그램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jsd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748-81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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