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28일, 드로잉·캘리그라피 등 5개 동아리 70점 전시

▲ 거울모래(오현주). ⓒ제주인뉴스.

 제주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춘화)에서는 9월 5일부터 28일까지 '바람이 머무는 숲'을 주제로 하는 2018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동아리 연합展을 개최한다.

 이번 2018년 동아리 연합展 '바람이 머무는 숲'은 장르별로 '드로잉, 수채화, 아크릴화, 크레용화, 캘리그라피' 등 5개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70점을 선보이는데 전시 오프닝은 9월 5일 오전 11시, 동아리 회원들과 도민들의 참석 속에서 열린다.

▲ 물보라(김희경). ⓒ제주인뉴스

 지난해 열린 연합전시의 타이틀 ‘들녘에 부는 바람’이 드넓은 들판에서 시작된 꽃바람을 담아냈다면, 이번에 열리는 ‘바람이 머무는 숲’展은 마파람이 불면 곡식이 익는 것처럼 들녘 바람에서 시작된 도전이 회원 모두가 배움에 대한 성취감과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며졌다.

▲ 영글다2(김은진). ⓒ제주인뉴스

 이번 연합전 참여 회원들은 작품발표를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뿐 아니라 회원들간 친목과 정보교류 채널을 확대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원들은 "그동안 넉넉지 않은 동아리 연습실로 인해 장소를 바꿔가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센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전시에 출품할 작품을 꾸준히 제작해 왔다"고 말한다.

▲ 지중해 햇살(신미자). ⓒ제주인뉴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교육 종료로 활동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창작 욕구를 발산할 수 있도록 문화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전시에 참가하는 개인이 생활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아마추어 예술인으로서의 발판 마련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연합전시를 열고 있다.

 연합전시를 총괄 기획한 고춘화 소장은 “작은 바람으로 시작된 창작활동을 끝까지 놓지 않고 이어온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회원들의 예술에 대한 사랑이 제주 전역에 가을 분위기처럼 물들어 도민 모두가 넉넉하고 풍요로워 지기를 바란다”고 전시회를 여는 의미를 전했다.

▲ 환상(김완덕). ⓒ제주인뉴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동아리는 소외계층 및 지역주민 속으로 찾아가는 미술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예술 공연을 통해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동아리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 064-710-4243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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