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푹발적인 추입력으로 데뷔 이후 4전 전승에 오른 제주마 '백호평정'이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에서 뛰고 있는 ‘백호평정(제주마, 2세 암말)’이 지난 25일 토요경마 제2경주(800m)에서 데뷔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강수한 기수와 호흡을 맞춘 ‘백호평정’은 경주 초반 힘을 비축하며 2위권에서 경주를 이어갔다.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준 '백호평정'는 2·3위 권과의 거리를 무섭게 벌여놓더니 결승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4전 전승으로 명마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7월에 데뷔한 ‘백호평정’은 이번 경주에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인 59.5kg을 짊어지고 출전했지만, 낭중지추의 실력으로 3~4세 전성기의 경주마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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