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방위 교육 훈련 통지서 교부, 환경개선 등 주민자치역량 강화 등을 위해 19개동에서 472개통을 설치하고 임기 2년의 통장을 임명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472개통 중 임기만료된 321명 통장을 「제주특별자치도 이장·통장·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개모집으로 247명, 마을회 추천 60명, 동장 직권으로 14명을 임명하였다.

공개모집 247명 중 74통장은 2인 이상이 신청하여 통장선정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임명하였고, 173개통은 1인만 신청한 경우이다.

마을회 추천 60명은 마을향약에 따라 주민총회 등을 거쳐 선출한 사람을 동장이 임명하였고, 14명은 공개모집 결과 신청자가 없고, 마을회 추천도 없어 동장이 적임자를 선정하여 임명한 경우이다.

이번 새롭게 임명된 통장 321명 중 여성은 143명(44.5%)으로, 여성들도 지역을 위해서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이다.

통장은 만 25세 이상으로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람 중에서 동장이 공개모집이나 마을회에서 추천한 사람을 임명하고 있으며, 제한적으로 공개모집 신청이나 마을회에서 추천한 사람이 없는 경우에 직권으로 임명하고 있다.

통장의 임기는 2년이며 총 6년까지(2회 연임) 재임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통장워크숍 개최와 해외 사례에 대한 견문확대 등의 기회를 마련하여 통장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퇴임하는 통장에 대하여는 재임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감사패를 전달하여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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