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여성농민권리신장 정책제안에 대한 공약발표

▲ 장성철 후보 ⓒ제주인뉴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지원,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보급, 토종종자 담당부서 설치 등 여성농민 권리신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여성농민권리신장 정책제안에 대한 공약발표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하 제주여성농민회)이 제시한 9대 핵심 요구 사항과 관련하여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지원, 성평등교육실시 강화, 이주여성농민 정착 지원 강화,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보급 등의 여성농민 권리신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성농민의 경우, 직업적 특성상 독자적인 여성권리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여성농민회에서 여성농민 권리신장을 위한 9대 핵심 요구사항을 직접 발굴하여 정책으로 제안해 준 것은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우선,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지원은 장성철 후보가 공약한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마을회관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여성친화형 농기계 연구·개발·보급은 농업기술원이 중심되어 관련 기술개발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발굴된 기술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토종종자 직불금 보존 지원은 종자산업 육성 차원에서 담당부서를 농업기술원 원종장에 설치할 것이다. 관련 조례제정도 추진하겠다"며 "이주여성농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 생활지원 프로그램, 방과 후 돌봄센터 운영 등을 강화할 것이다. 농부병 전문 예방 및 치료 거점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시스템은 기초자치단체장 직선 추진과 연계한 기초행정권역을 기준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농민 전담부서와 인력 배치, 여성농민정책협의회 설치 등은 기존 농정 관련 업무에 대한 업무평가, 조직 진단 등을 토대로 접근하겠다"며 "농촌지역 여성친화마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구체적인 현장조사와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본 모델안을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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