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논평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온 도민과 함께 봉축 드립니다.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연등처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너와 나의 것에 대한 집착을 벗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세상을 아름답게’하는 불제자가 이 땅에 많이 탄생되길 기대합니다.

서로의 차이, 여야 진영 대결을 넘어 널리 화합을 이루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늘 우리가 되새겨야 할 상생과 포용의 정신입니다. 원칙과 신뢰가 살아 숨쉬는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부처님 생조시 연등행렬에서 가장 가난한 여인이 정성으로 밝혔던 연등이 가장 밝고 오랫동안 꺼지지 않았다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이라는 일화는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전해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부처님 자비의 마음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어야 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처럼 항상 도민의 뜻을 살피고 도민을 섬기겠습니다.

부처님 탄신을 기쁜 마음으로 기리며, ‘도민과 함께’ 세상을 더욱 향기롭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18. 5. 22.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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