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33명 중 찬성 16명, 반대 8명, 기권 7명…향후 파장 주목

제주도 대규모 환경파괴, 골프장 난개발 논란 등으로 관심이 뜨겁던 '신화련금수산장관광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동의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를 결국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0일 오후 2시 제3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환경도시위원회를 통과한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동의안'을 상정했다.

이날 64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이 동의안은 33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가해 찬성 18명, 반대 8명, 기권 7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인허가 과정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제주도 중산간 난개발로 인한 환경훼손 및 편법적 사업 추진 의혹 논란 등으로 강한 반대의 뜻을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국 신화련금수산장개발(주)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총 7239억원을 투자해 중산간 지역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487번지 일대 86만6539㎡ 부지에 휴양콘도미니엄 48실과 호텔 664실 등의 숙박시설, 6홀 규모 골프코스 등을 시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다음은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
△찬성=강성균 강시백 강연호 고정식 고태민 고충홍 김영보 김용범 김천문 박원철 손유원 안창남 오대익 유진의 이경용 이상봉 (16명)
△반대=강경식 강익자 고태순 김태석 김황국 윤춘광 이기붕 현우범 (8명)
△기권=구성지 김희현 박규헌 부공남 허창옥 현정화 홍경희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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