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주 도민안전 토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김용범위원장)는 20일 오후 4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도내 소방과 교통 제주지방경찰청 및 시민단체, 언론사 관련자가 참석하여 주제 발표 및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첫 번째 발표로는 제주국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임채현 교수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국제안전도시 제주”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임채현 교수는 최근 발생한 제천스포츠센터, 밀양세종병원 화재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현재 제주 소방안전에 영향은 없는지를 재진단하여 기관 및 도민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임채현 교수는 개선사항으로는 △안전문화운동 시민사회 확산 필요, △소방안전관리자 역량 및 점검 지원시스템 강화, △소방공무원 증원과 전문인력 양성, △도민사회 소통 및 교육 확대 등을 제시하였으며, 도의회에는 △제주안전포럼(안) 구성․운영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오임관 계장이 “사람해요 제주” 라는 주제로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내용으로 발표를 하였다. 오임관 계장은 2017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총 8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유형별 구분하면 차대사람 39명(48.8%), 차대차 27명(33.8%), 차량단독 18명(22.5%)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중 사망자 수는 OECD 평균(1.2명)보다 3배 높은 수치로서 보행자 사고예방이 절실하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방청에서는 올해초부터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교통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사람해요 제주!” 슬로건으로 사람을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토론은 황경수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도의회 김영보 의원, 자치경찰단, 제주소방안전본부, 도로교통공단, 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녹색어머니회장 참석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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