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영 실장‧김순관 국장 퇴임 소회…“지금 정책 일관성있는 추진을”

오는 3월 1일자로 정년 퇴임하는 강시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과 김순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은‘도세 전출 비율 상향’과‘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을 임기 중 실현한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 2월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임기를 마치는 소회와 임기 중 주요 성과 등을 밝혔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도민과 교육가족들의 따뜻한 성원과 사랑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깊이 감사 드린다”며 “모두가 하나된 마음과 지원을 모아준 덕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 제주 학생들의 행복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가슴 벅찬 결실을 임기 중에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 임기 중 실현한 최고의 성과로 △도세 전출 비율 상향과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을 꼽았다.

도세 전출 비율 상향에 대해서는“10년간 풀지 못한 교육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도와 의회, 교육청의 유기적이고 신뢰 높은 소통‧협력관계가 빛을 발해 비로소 숙원이 해결됐다”며 “대한민국 교육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킨 역사로 기록될 쾌거 중의 쾌거다. 통큰 결정과 지원을 해준 도청과 의회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 고교 무상 교육’에 대해서는“도세 전출 비율 상향이 토대가 돼 제주가‘고교 무상 교육’의 국정과제를 가장 먼저 실현하는 지역이 됐다”며“도민들로부터 받은 세금을 도민들에게 돌려 드린다는 선순환적인 의미를 넘어 제주가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복지 특별도’로 거듭나는 주춧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강시영 실장은 임기 중 이룬 주요 성과로 △고교체제개편 공약 이행 △2월 새학년 준비의 달 및 3월“행복교육 시작의 달” 운영 △애월고‧함덕고 예술학과 설치 △학교지원 예산 증액(기본운영경비 17.7% 증액‧시도교육청평가보상금을 단위학교역량강화비로 지원 2년 간 약 100억원) △다혼디배움학교 지정‧운영 안정화 △들엄시민 운영을 통한 읍면지역 학생 영어능력 강화 및 격차 해소 △화상교육 추진 △도내 교사들의 해외학교 파견근무 등을 들었다.

김순관 국장은 △전국 최초 소아과 전문의 채용 및 ᄒᆞᆫ디거념팀 운영 △전국 최초 제주형 교육복지 시스템 구축 △다자녀 가정 모든 자녀에 모든 공교육비 지원 △4‧3평화인권교육 교재 개발 보급 △읍면지역 일반고 2018년 대학입시 최고의 성과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지원 경쟁 완화 및 읍면지역 일반고 고른 지원 △특성화고 활성화(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 특성화고 지원 비율 지속적 확대, 양질의 취업률 증가) △2017년부터 초등학교 생존수영 전면 확대 △2010년부터 8년 동안 수능 표준점수 평균 전국 1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 향후 과제에 대해“임기 중 추진한 정책 대부분은 이제야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있다”며 “교육정책은 일관된 방향성 속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아이들이 행복으로 완연하게 꽃필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그동안 도민과 교육가족들로부터 넘치는 사랑과 성취를 받았다. 잊지 않고 제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건이 되는대로 힘과 지혜를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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