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주요 역점운영 사업 발표…과학탐구체험관 상설 체험장 조성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양석철)은 2015 개정 교육 과정 시행에 따른 과정 중심 평가의 안착 등을 위해 ‘교실 수업 개선 연구 활동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상설 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과학탐구체험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 주요 역점사업을 1월 29일(월) 발표했다.

연구원은 2015 개정 교육 과정 시행에 대비, 지난해 과정중심평가 지원 사업을 운영했다. 주요 성과로 △과정중심평가를 위한 서술형 평가문항을 자체 개발, 기본학습능력평가 실시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지원 내용을 수록한 기본학습능력평가 장학자료 3편(초4, 초6, 중2) 개발 보급 △과정중심평가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 및 실천사례를 담은 『학습자가 주인이 되는 수업연구 자료집』 발간 보급 등을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원은 올해 과정 중심 평가 안착 등을 위해 ‘교실수업개선 연구 활동 지원 사업 운영한다. 이를 통해 꿈과 끼를 키우는 교실수업의 변화 및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계획으로,△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연구학교 운영 지원(초, 중, 고 12교)△ 장학자료 개발 보급(초, 중 3편)△ 교육제주 발간(6월, 12월)△ 교육연구자료 발간(11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과학탐구체험관 현대화 사업’을 실시한다.

양석철 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며 스스로 과학적 원리를 알아가는 체험형으로 설계할 것”이라며 “과학 체험 인프라 구축 및 자유학기제 연계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세부 계획으로 35억원을 들여,△ 체험 중심 교구로 교체(50여종)△ 천체투영실 투영 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지하 유휴 공간 활용 상설 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사회과 보완교재인『아름다운 제주특별자치도』를 전면 개편해 보급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변화하는 사회 동향과 지역의 여건 변화에 따른 자료 제공으로 지역사회 특수성을 고려한 탄력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탐구역량강화 연수 및 탐방체험프로그램도 전개한다. 세부내용으로는 △ 지역과학교육자원 활용 탐구역량강화 교사 연수(2회) △ 학부모와 함께하는 유네스코 3관왕 지질탐방(4회)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교원들의 탐구활동 전문성을 배양시켜, 우수한 지역 자연환경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 자연가치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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