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 부문과 언론부문으로 시상식 진행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제주지부 보조금 횡령을 세상에 알린 김은숙 공익제보자가 호루라기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호루라기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호루라기상은 우리사회에서 공익과 인권을 위해 활동을 수행한 개인과 단체에게 시상하는 것으로써 양심적 행위를 장려하고 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이며 공익제보 부문과 언론부문으로 나눠 매년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은숙 씨는 12월 1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호루라기상 시상식에서‘공익제보 부문’으로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제주지지부에 근무하면서 관행적으로 계속돼 온 보조금 횡령을 공익제보한 사례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17년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호루라기상
△김은숙(한국가정법률상담소제주지부 보조금 횡령 제보자)
△박헌영(최순실 국정농단 제보자)
△안성익(이마트 직원 불법사찰 제보자)
△정미현(서울미술고 회계비리 제보자)

▲호루라기 언론상
△박종화PD, 박대용 기자, 정형민 기자(뉴스타파)
△조일준, 류이근, 임인택, 임지선, 최현준 기자(한겨레신문사)
△김용출 팀장, 백소용, 이우종, 임국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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