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9일 오전 우도 동쪽 연안에서 소형 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122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구조했다.

우도 동쪽 연안서 항해부주의로 좌초된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9일 오전 7시쯤 제주시 우도면 동쪽 연안 해상에서 성산항으로 입항하려던 성산 선적 연안복합 어선 J호(3t, 승선원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122구조대, 성산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 100톤급 경비함정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좌초선박 J호의 선체 고정 등을 통해 구조 완료했고 추가 피해 발생방지를 위한 에어벤트 봉쇄 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J호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 김 모씨(51·서귀포시)는 어선이 좌초돼 우현으로 기울자 스스로 탈출했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