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달 3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여단 창설 6주년을 기념하는 군악 연주회를 열었다.지난 2015년 12월 1일 창설된 해병대 제9여단은 유사시 제주도의 안보를 총괄하는 지역군사령부로서 제주도 및 부속도서에 대한 국지도발 대비작전과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고, 3만여 명에 달하는 예비군의 교육훈련을 전담하는 등 지역 안보의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군악 연주회는 해병대 제9여단의 창설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여단 및 합동부대 장병 4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은 10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모차르트의 동화 같은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상영한다.상영작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타미노 왕자가 타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에 함께하는 유쾌한 새잡이꾼과 신기한 마술피리, 밤의 여왕과 지혜의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수수께끼처럼 숨겨져 있는 모차르트의 철학
21세기판 신탐라순력도를 통해 제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진지하게 내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 홍진숙 작가의 작품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전시에서는 제주 출신인 홍진숙 작가가 318년 전 이형상 목사가 남긴 탐라순력도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6년간 제주 곳곳을 답사해 자연과 풍경을 현대적 이미지로 재해석한 작품 34점을 감상할 수 있다.홍진숙 작가는 “탐라순력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제주 변화상을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제주시는 29일 KT&G 상상유니브 제주운영사무국과 문화도시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참여형 '생각이 머물다' 기획전시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와 KT&G 상상유니브 제주운영사무국이 공동주최·주관하고,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력하여 마련됐다. 전시는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서른 가지 질문과 기록’을 부제로 20대 대학생(청년)들이 지난 10월 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0일 동안 '나, 관계, 사회, 세계' 4가지 주제에 대한 질문에 고민하고 기록해 책으로 만든 '30일 생각노트' 프로그램의 후속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12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 겨울시즌 계획을 발표했다.그동안 26회의 제주국제관악제와 16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그동안 여름에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여름과 겨울시즌으로 나누어 개최한다. 점차 프로그램이 다양화되고 시기가 여름에 집중됨으로써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순탄치 않아 발전적 대안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제주국제관악제는 근래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국내 단체 위주 공연, 관객 거리 두기, 실황 영상송출 등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어 왔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역시 1, 2차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바람부는 제주, 그리고 제주여성’을 주제로 제주여성역사문화전시관 VR디지털 상설전시 특별전을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60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람부는 제주, 그리고 제주여성’특별기획전은 거센 바람과 돌투성이 화산섬의 땅, 검푸른 바다의 척박한 환경에서 삶의 양지로 옹골차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궈온 제주여성의 삶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가상현실(VR) 기술 기반으로 새롭게 시도한 이번 VR디지털 온라인 특별전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도립현대미술관, 제주문화예술재단 산
제주도는 중국 교류도시 산시(陕西)성과 공동으로 '제주-산시 한국어·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27일 온·오프라인으로 열었다고 밝혔다.대회는 산시성과 교류를 증진하고, 제주대학교와 시안외국어대학 간 의향서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제주도와 중국 교류도시 대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보고자 기획됐다. 말하기 대회 주제는 한국어 경연은 ‘제주도 풍속과 지역문화 소개’, 중국어 경연은 ‘산시성 풍속과 지역문화 소개’였다.3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중국어 참가자 8명
제주아트센터는 8개월간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다음달 8일 오후 7시에 성과발표를 위한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주에 정착한 여성 이주민과 관악기 애호가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씩 운영해왔다. 모두 60회 진행된 교육에는 6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최종 교육은 이번 주에 마무리되어 무대 위 실제 공연을 통해 과정을 종료하게 된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아트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이주민 여성합창, 관악기교육, 청소년 프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다음달 6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을 초대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예술로 만나는 일상으로의 초대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른 일상에서의 문화예술 참여 및 향유 확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부에서는 명사와의 대화, 2부에서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행사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fac.kr)내 모집 페이지를 통해 26일 10시부터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5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본 도쿄 중심부에 월세 99엔, 한화로 약 1030원짜리 초소형 임대주택이 선보인다.지난 2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케아는 도쿄 신주쿠에서 10㎡ 규모의 아파트를 월 99엔에 임대한다고 발표했다.만 20세 이상만 신청서 제출이 가능하다. 1인당 1주택만 사용할 수 있다. 인구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도쿄 주거 현실을 감안해 1인 초소형 아파트로 제작됐고, 아파트 내부는 이케아 가구와 소품들로 구성됐다. 도쿄도에 거주하는 시민 수는 1400만명이 넘는다. 임대 기간은 오는 2023년 1월 15일까지다. 공과금은 세입자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이달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1년 코로나19 대응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생활문화예술 동호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은 제주도 소재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의 △공연 △전시 △발간(문학, 시각예술 등)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단체당 최대 300만 원이다.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공모기간 내 접수가 가능하다. 결과는 심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며, 국
KCTV제주방송은 종전 경연 중심이던 KCTV합창제를 올해는 '함께 위로하다'라는 주제로 시니어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참가팀은 '제주글빛소리 시니어여성합창단', '메모리아합창단', 'why not 연노형여성합창단', '제주한소리', '굿보이스콰이어', '애월합창단', '서귀포 아트 콰이어합창단' 등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준비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합창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팀별로 공연시간의 간격을 두는 등 방역에
Gallery ICC JEJU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까지 양영심 작가 개인전 '선 - 이중성' 전시를 진행한다.양영심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원, 한국유네스코연맹 제주협회 이사, 제주도 건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화미술연구소장과 해원 아뜨리에 대표로 신나락·민나락 동인과 화명동인에 소속돼 있다. 2009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국내외 초대전 및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열두번째 개인전이다.갤러리에 따르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밤과 낮이 존재하는 음양이 우리의 삶 속에 있듯이 알 수 있
서귀포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를 다음달 4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소극장 등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자체사업으로 합창교실, 연극교실, 청소년 미술실기교실 3개 과정을 운영했다. 한문연(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으로 제주춤아카데미, 오페라클래스, 재미있는 미술세계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마음에 흐르는 미술로드와 서양악기탐험 5개 과정 총 8개 과정을 운영했다. 성과발표회에는 연극교실, 합창교실, 제주춤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
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12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제주 수집가들'을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1년도 12기 입주작가인 김영중, 이민, 최은영, 이윤빈 작가가 참여하여 올해 창작스튜디오 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 전시로 작가들이 올해 치열하게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전시의 주제는‘수집’으로 입주작가 4인은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제주 곳곳을 누비며 제주를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며 자신만의 제주를 수
예래동·예래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예래동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언택트 전시 '생태문화마을 예래, 언택트 힐링 풍경스케치 전'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생태문화마을 예래, 언택트 힐링 풍경스케치 전'은 예래동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소리가 담긴 영상을 주기적인 메일 전송을 통해 감상함으로써 잠시 ‘멍 때리기’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지난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 금요일마다 총 4개의 영상을 차례로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하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3일 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제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행사는 전국 시화전 및 제주 시화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문해교육에 대한 특강, 우수상 수상자 시낭송, 문해교육 참여 경험담, 작품전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올해 2회째 개최되는 제주 문해교육 시화전은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전국 및 제주 시화전 작품 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62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시상식에서는 “책 속에선 한숨소리 전복 캐 듯 글자주워 공책에 담아보지만, 친구는 또박또박. 나는 비틀비틀, 언제
돌문화공원관리소가 오는 28일 오후 5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JEJU A-bang(석공)’ 공연을 선보인다.공연은 돌을 다듬는 아버지를 동경하며 살던 아들이 석공의 삶을 이어가는 여정을 재즈 음악으로 구성한 창작공연이다.석공의 삶을 택한 아버지와 아들을 주제로 한 창작곡 5곡과 재즈 연주곡이 펼쳐진다.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아들이 석공인 아버지를 바라보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2막에서는 석공의 길로 들어섰지만 정체된 듯한 삶에 고민하는 청춘 시절 이야기가 소개된다.3막은 아버지
심헌갤러리에서 제2회 강은종 도예전 '담 淡'이 소개된다.강은종 작가는 청화(靑畵)의 발색, 농담과 번조과정을 통해 작가만의 색감을 표현해보고자 노력하는 작가다. 산화망간이 청화발색에 영향을 주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색감을 연출했고 유약도 개발해 본인만의 독특한 색감을 연출하고 있다.갤러리에 따르면 전시는 그 동안에 작업해왔던 수묵적인 효과에 소지의 물성을 활용해 일상의 소소한 경험을 표현함으로서 쓰임새를 생각했다. ‘담’이라는 단어에는 다양한 사전적 의미가 담겨있다. 일반적으로 돌담과 같이 집이나 일정한 공간을 둘러막기 위해 쌓아
제주시는 환경부 환경교육 문화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제주환경 사랑 순회 연극마당'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 기간 중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경교육 문화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분야에 활력을 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보호의 소중함과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제주시는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극단이어도'를 사업수행자로 지정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신들이 노하셨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당신의 쓰레기를 배달합니다” 두 편의 연극을 제작해 순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