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대명절 설이 다가온다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세상에서 맞이하는 설은 반갑다가도 안타깝다예전 같으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날 기대에 생각만해도 반가움과 설렘이 가득했지만 이제껏 힘겹게 지켜왔던 코로나19 대응에 그간의 노력이 허사가 될까하는 안타까움으로 마음을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 일가에서도 일찍이 이번 설은 각자의 가정에서 지내기로 했다함께 극복해야 하기에 나이 많은 일가의 어르신들 마음도 움직인 듯하다간소하게 지낼 설이지만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첫날 설빔을 입은 아이들과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제주가 고향이고, 서귀포에서 근무하며 사는 나는 제주의 진정한 멋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따뜻한 인정(人情)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예전에는 대문이 따로 없이 집 울타리에 긴 나무토막 같은 ‘정낭’을 무심히 툭 걸쳐놓고서 이웃과 터놓고 살았었고 거지, 도둑, 대문이 없는 3무(無)의 섬이 제주였음을 대부분 알고 있다.오래전부터 제주에서는 안면이 있는 분과 인사를 나눌 때 가장 먼저 묻는 말이 밥 먹엇수가?(밥은 먹었습니까?)였다. 가벼운 인사말에서조차 따뜻하고 인간적인 멋이 묻어나는 것을 보면 제주의 인심이 정말 아름답고 인
3662제주지구 제주노형로타리클럽(회장 한 석)은 지난 25일 2020~2021년도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물품전달을 실시했다.이날 제주노형로타리클럽은 제주시 구좌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조손가정 5가구에 컴퓨터 4대, 전기밥솥.전자렌지.식기건조기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여·야를 넘나들며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이날 국회에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 문종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대진 4·3특위 부위원장도 함께 방문했다.원희룡 지사는 이낙연 대표를 만나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피해회복이 시급하다"며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이어 원 지사는 오늘 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물은 동굴벽화다. 비석이나 양피지, 죽간, 파피루스 같은 기록물이 아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책이라는 형태로 제본된 기록물은 강력한 통치국가가 나오면서 좀 더 세련되게 발전되어 왔다. 문자는 권력자들의 영역이었고, 권력과 통치의 순조로운 이양을 위해서는 그들만의 문자로 기록을 남기는 것이었다. 구술과 기억에 의존하는 집단은 문자를 가진 집단에게 모든 것을 갖다 바친 뒤 대부분 소멸해 왔다. 정복의 역사를 거치며 기록물들과 책은 정복자의 왕가와 귀족들에게 수집•분배되었고, 끝까지 살아남은 권력자들은 결국 도
우리 지역사회의 사랑의 온도는 얼마나 뜨거울까?코로나-19로 사람들 간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좁혀야 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연말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보면 예년과 달리 온도가 낮다고 한다.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마저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998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 추진하며 기부·후원금 목표 달성율을 수은주로 나타내는 온도탑을 제막한다. 전년도에는 22년 만에 목표치를 낮추고 2020희망나눔 캠페인을 추진했다. 그러나 캠페인 종료 10일 앞둔 시
나는 대정 몽생이입니다.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대정읍사무소로 왔을 때는 제가 알고 있는 건물이 아니라 새 건물이었습니다. 청사 입구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도 친절했고 각 부서별 민원 데스크도 찾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생활환경이라는 부서를 배치 받았을 때 직감적으로 쓰레기를 정리하는 일을 주로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대정읍 관내 23개 마을에 있는 클린 하우스와 재활용 도움센터,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관리 운영하고 가파도, 최남단 꼬마섬 마라도까지 관리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아침마다 걸려오는 불법 쓰레기 소
설날이 다가오면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기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및 친지들이 모이기는 힘들지만 사람들은 설날이 되면 내가 살던 고향, 내 가족들을 그리워하게 된다. 하지만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먼저 반기는 건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보다도 몸짱 헬스 트레이너들의 모습이 걸려있는 현수막일 것이다.불법광고물들과의 끊을 수 없는 고리. 공무원들의 계속되는 불법광고물 제거. 나날이 발전하는 현수막 게시 방법에 제거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계속되는 불법광고물 신고에 시에서는 자동전화발신시스템을 통해 광고물 게시자에게 법규 위반 사
근면과 성실 강인함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여 제주특별차지도체육회 및 동호인 여러분들의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2020년은 세계적 역병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불안과 혼란이 거듭된 한해였습니다.정치적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혼란이 이어졌습니다.어느 분야보다 우리 체육계가 어려운 한 해를 보냈고 그로 인하여 모든 행사와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몹시 안타깝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뚝이 정신으로 일어설 수 있는체육인입니다
그라운드골프 동호회원 여러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100세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한 육체와 활기찬 정신으로 매너를갖춘그라운드골프가 생활의 일상화되고 날로 번창을 위한 저변확대에 힘기울이고 있습니다.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초유의사태를 맞이하여 암울한 한 해를 보내야만 했습니다.이제 제주특별자치도그라운드골프협회는 동호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제9대 회장에 선출되어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여 힘차게 새해를 출발하면서 다 같이 협조와 노력을당부 드리면서 다음과 같이 노
도민 여러분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맞이하는 2021년 신축년의 새로운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해 제주 핸드볼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해 핸드볼인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준다면 제주도 핸드볼 위상을 높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대회 운영에 초점을 두고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하여 도체육회 자문을 받아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작년에 진행하지 못했던 제5회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
신축년 새해 들어서도 제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11월과 12월처럼 확산세가 뚜렷하지 않지만 확진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의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출시해 시행하고 있다.그 동안 KI-Pass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가 사업주나 관리자의 핸드폰 또는 별도의 단말기에 인증하는 방식이었다.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한 업소에서는 사업주나 관리자가 핸드폰 들고 외출할 경우 전자출입 인증을 하지 못해
표선면에는 종교시설이 몇 개나 될까? 표선면 문화예술시설 담당자로서 코로나 종교시설 감염 확산이 심했던 작년 8월 말부터 올해 현재까지 주말마다 우리면 예배 시설을 15회 이상 현장 방문·점검하면서 부끄럽지만 전 시설을 파악하지는 못하였다. 표선면에는 종교시설이 교회 ‧ 성당 ‧ 절 ‧ 원불교 ‧ 유교시설 등 너무 다양한데 주말마다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곳은 대규모 교회 ‧ 성당 등 신자들이 많이 모이는 예배 시설 5개소 위주로 표본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찰을 포함한 전 종교시설을 차마 세어볼 여유조차 없었기 때문이다.매주 일요일
어느 순간부터 민간부문은 물론 공공부문에서도 플랫폼(platform)이라는 단어를 널리 쓰고 있다.원래 플랫폼이란 기차나 전철에서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승강장'의 뜻을 가진 단어다.승강장은 기차나 전찰 같은 교통수단과 승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장소로, 오늘날 플랫폼의 의미를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재화ㆍ용역을 거래하는 공간'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인 이나 배달음식 플랫폼인 이 있다.플랫폼 기업은 일반 쇼핑몰처럼 직접 상품을 생산하여 판매, 유
관광트렌드가 코로나로 급변했다. 하지만 트렌드(Trend)의 끝 3개 철자는 ‘끝(End)’이다. 트렌드나 유행은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는 얘기다. 이제 코로나로 인한 관광트렌드 변화는 끝나고, 트렌드가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 되었다.과거 관광은 자신의 마을을 떠나 낯선 마을로 향하는 것이었다. 걷거나 마차를 타고 말이다. 최근 관광은 낯선 나라, 낯선 도시로 비행기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다시 자신의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낯선 마을의 숨은 관광자원을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서귀포시는
수십 년 전 자동차가 사치품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경제발전과 가계소득 증가로 1980년 자동차 대중화 시대에 진입하였고 현재 자동차는 소유하지 않은 가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주택을 소유하면 재산세, 관리비, 전기 요금, 수도 요금 등의 비용이 발생하듯이 자동차 한 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세, 유류비, 환경개선부담금, 보험료 등 많은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자동차는 흔해졌지만, 여전히 차량 유지비는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이 중 자동차세는 연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장혜영 국회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사건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는 오늘 대표단회의에서 직위해제 및 중앙당기위원회 제소를 결정하였습니다.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던 정당에서, 그것도 대표에 의해 벌어진 성추행 사건이라 실망과 분노가 더욱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정의당은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이 사안을 대할 것입니다.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가해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입니다.정의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
우리가 흔히 스포츠나 사무실에서 “OO팀의 간판스트라이커”, “OOO는 우리 부서의 간판” 등 간판은 비유적으로 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한다. 이렇듯 간판은 부서, 단체, 크게는 도시를 대표하기도 하며 그만큼 외부에서 보이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현실에서의 좁은 의미의 간판은 일반적으로 가게, 점포 등의 광고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간판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나 신고를 하여 설치하여야 한다.하지만 우리가 사는 도시의 풍경은 불법 현수막, 잡다한 무허가 옥외광고물로 뒤덮여 도
What do you want to be when you grow up?grow up 자라다, 성장하다.중고등학생 영어책에 자주 나오는 문장이고 숙어이다.중고등학생치고 저 문장을 모르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특히 영어말하기 시간에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시기이기에 청소년들은 일생의 어느 순간보다도 청소년기에 많이 먹고, 많이 배우며 흡수하고 성장을 거듭해 나간다.이번에 서귀포시에서 이들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61억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그
코로나19의 여파로 마트에 가는 발걸음조차 괜히 무겁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인터넷 쇼핑을 크게 즐기지 않았던 나도 지금은 조그마한 물건 하나를 구매할 때도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들고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하곤 한다.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만큼 기대와 다른 상품을 받으면서 반품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인증된 곳에서 물건을 부르기 위해 검색도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직접 검색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은 일이다. 주변에서 인증된 곳을 알려준다면 물건 하나를 구매하는 데에도 편리함과 더불어 시간 절약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