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고 순위를 획득했다는 메스컴을 보면서 제주도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하였다.공직자의 청렴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과거 청렴의 의미는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는 소극적인 의미였지만, 현대 사회에서의 청렴이란 부패하지 않음에서 더 큰 범위로,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 민원서비스 제공,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하는 책임성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에 의하면 우
12월은 올해 마지막 정기분 지방세인 2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된다. 자동차세는 차량을 소유하고 사용 수익하는 것에 대한 보유세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인 12월 1일 시점의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된다.자동차세는 연 2회 납기로 분할해 6월과 12월에 각각 부과되며, 자동차세는 후불제 성격으로 1월~6월까지의 소유분을 6월에 정기분으로 부과하고, 7월~12월까지의 소유분을 12월에 정기분으로 부과하고 있다. 다만 연세액이 10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6월에 한꺼번에 고지하여 12월에는 별도로 과세가 되지
2020년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힘든 시기이지만,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이 시기 즈음하여 한번 쯤 생각하게 되는 “청렴”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부패를 멀리하고 맡은 바 직무에 성심성의껏 임하는 자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청렴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청렴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청렴의 생활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래야만 청렴이 몸에 체득되고, 비로소 청렴
2020년 공무원 채용으로 노인장애인과에 배치되어 실무수습으로서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면접장에서 분명 나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리라 당당하게 밝혔다. 과연 약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청렴에 대한 자세와 마음가짐은 그때의 초심과 같을까? 그 대답은 초심과 다르진 않지만, 청렴이란 피부에 와닿기에 어려운 개념이며 놓치기 쉬운 개념이라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청렴은 아직 나와 가까운 존재도 먼 존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길에 있어도 보기 어렵고 잘 보이지 않는 개념으로 상기를 시키고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나눠야 비로소 존재를 알아차
최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가 크나큰 결실로 이어졌다는 생각에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뿌듯함이 교차하였다.누군가는 단순하게 순위만 오른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지만, 일선 현장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청렴문화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예전에는 청렴한 사회를
청렴은 사전적으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으로 정의되어 있다.굳이 사전적인 의미까지 정의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청렴이란 원칙을 지향하는 바르고 곧은 삶의 자세라는 정도는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사회 여러 곳에서 두루, 특히 공직사회에서 청렴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우리는 어릴 적 위인전을 보며 고관대작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청렴하게 살며 나라를 위해 애쓰다 간 이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고 교훈을 얻었으며 티브이나 신문지상 등 많은 매체에서 부정·부패와 관련한 다양한 일화들을 접해왔다.온갖 선한 얼굴을 하고
11월 25일. 강정천 하류 방면이 흙탕물로 변해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갑자기 들려온 소식이었다. 필자가 확인해본 결과 당일 강정천 상류방면 민군복합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중 일부인 교량건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더 구체적으로는 교량건설을 위한 준설작업이 진행중에 있었다. 당시 강정천 상류에는 원래는 보였던 하천물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토사만 가득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강정천에 물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도로건설 공사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제기가 있었다. 이후 제주도에서는 대책으로 하천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했다.강정(江汀: 물 강, 물
올해 초 2020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표선면 진동산 프로젝트’ 사업을 착수하며, 지난 2월에 하반기 완공예정인 예술학교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글을 썼었다. 그러나 12월인 지금,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예술학교의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다시 소개하자면, ‘진동산 예술학교’는 영화배우·연극작가·국내 최초의 재활 필라테스 교수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들이 강사로 구성되어 침체된 표선면의 문화예술에 활력을 넣고자 기획되었다. 예술학
나는 화장실에서 나올 때면 항상 비누로 손을 씻는다. 비누를 묻힌 손을 비빈 후 손가락 사이사이, 손톱마저 빡빡 문대어 씻고 난 후 휴지 한 장을 이용하여 손의 물기를 훔친다.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소독제를 사용하여 한 번 더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가짐을 다잡으며 사무실에 들어간다.청렴은 손 씻기와 같다고 생각한다. 화장실을 사용하면 손을 비누로 씻고 닦는 것은 당연하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게을리하게 되는 것이다. 청렴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청렴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마음을 바로 하고, 자신의 태도가 꾸준하지 않
뉴스에서 부패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OECD국가 중 한국은 여전히 부패 관련 지수가 하위권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정치인과 기업 최고위층이 연루된 부패는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고 한국 사회에서 부패가 완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경제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정의를 너무나도 희생시켰으며 우리들 역시 어쩌면 이것을 너무나 당연시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온 결과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이러한 결과들이 미디어에 심심찮게 노출되면서 정치인, 기업 최고위층보다는 사람들의 일상과 주변에서 상
지난 10일 국민권익위원회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며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렴도가 향상되는 것은 제주도민과 공직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과거 청렴의 의미는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는 소극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면 현대사회에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 민원처리, 권한을 남용하지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문화바우처사업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해 오다가 2014년부터 통합문화이용권 형태로 하여 지속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하여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및 17개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자에게 개인당 카드 1매를 발급하여 주고 연 9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카드는 등록된 가맹점(온라인,
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해 3차 대유행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전보다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으로 통제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따르면 우리나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재생산지수는 1.5를 오르내리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하일 경우 사회 유행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1 이상일 때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수치가 1 이하로 유
어린이보호구역 제도는 1995년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도입되었고 그해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되었다.이 제도의 의미와 목적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 함이다.2020년8월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었고 지금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사고를 접하면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어린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비단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아침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12월, 어느덧 2020년의 달력도 한 장이 남았다. 시작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12월을 맞아 올해 마지막 지방세인 2기분 자동차세가 돌아왔다.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는데 연 세액이 10만 원 초과인 경우 6월과 12월에 1/2씩 부과되고 10만원 이하인 경우는 6월에 한꺼번에 부과된다.올해 2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간은 오는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자동차세 납부는 금융기관 수납창구 또는 금융자동화 기기를 이용하면 된다. 시청 재
가물가물하지만 몇 년 전 폭설 및 한파로 인해 제주도 전 지역이 꽁꽁 얼어붙어 전 부서에서 지역별로 도로변 및 골목길 쌓인 눈을 치우고 결빙지역을 해소하는 등 부서직원 들과 같이 대민지원 하면서 땀 흘리던 때가 생각난다. 혹자는 북쪽 지역의 한랭전선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느슨해지면서 한반도에 한파가 온다고 하지만 겨울철 한파 및 이상 고온 기온 등 변화무상한 겨울철 날씨는 원인이 다양하다. 차가워지는 겨울철 날씨에 맞춰 개인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로 주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코로나 우울은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며, 코로나 19로부터 감염을 예방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코로나 19와 같은 급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등 정신적 충격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과 자신도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 계속되는 일상생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보고서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은 75만여명으로 추정 치매유병률 10.16%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최근 10년간 약 4배로 늘어났다.2018년 치매로 진료 받은 수진자(환자)는 2009년도 보다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18년 65세 이상 치매환자 약 75만명 중 62%인 48만명이 여성으로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치매환자는 70-74세 구간부터 급증하여 82세 이상 초고령 구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홀로 사는 노인들의 경우 고립감과 소통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누구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차 얼마 전 돌봄 대상자의 가구를 방문하였을 때 고립감과 우울감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어르신이 꽤 많았다. 이는 돌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같이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힘든 시기일수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난 2000년 9월19일, 송산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하여 역사를 그려 온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하였습니다. 우리 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강산이 두 번 변하는 20년을 이어왔습니다. 변화하는 강산과 세계정서에 발맞추어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하여왔습니다.‘주민자치’가 무엇인지도, ‘주민자치 위원회’에서 어떤 일은 하는지도 모르던 어두웠던 시기에 선봉에 서서 송산동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길로 이끌어 주셨던 역대 위원장님들, 역대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송산동주민자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