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국’의 꿈 기억하며 새로운 100년 이룰 것”

이석문 교육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 발표

2019-04-11     라운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3월말, 제주 교장들과 함께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100년을 이어온 하나의 꿈을 만났다”며 “바로 ‘민주공화국’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엄혹한 시절 애국‧독립지사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고향에 두고, 홀로 타국 상해로 건너와 조국의 자주 독립과 민주 공화국의 큰 꿈을 그렸다”며 “그 꿈은 8.15광복을 시작으로 제주 4.3과 4.19, 5.18, 6월 항쟁, 촛불 혁명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거대한 물결이 됐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임시정부의 꿈은 3.1운동에서 시작됐다.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광장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평범한 민중들의 마음속에 ‘민주공화국’의 꿈이 싹텄다”며 “태극기를 쥔 손에 촛불을 들고 나온 지금 국민들의 마음속에도 ‘민주공화국’의 꿈은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그 꿈을 함께 꾸고 기억하겠다. 민주공화국이 실현되는 새로운 100년을 함께 이루겠다”며 “따뜻하게 손에 손 잡고,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석문 교육감 기념사 전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 애국‧독립 지사님들이시여.

 저와 제주의 교장들은 지난 3월말,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100년을 이어온 하나의 꿈을 만났습니다. 바로‘민주공화국’의 꿈입니다.

 엄혹한 시절, 우리의 애국‧독립지사들께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고향에 두고, 홀로 타국 상해로 건너와 조국의 자주 독립과 민주공화국의 큰 꿈을 그렸습니다.

 그 꿈은 8.15광복을 시작으로 제주 4.3과 4.19, 5.18, 6월 항쟁, 촛불 혁명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거대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그 꿈이 모여 대한민국은 세계 유례없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임시정부의 꿈은 3.1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광장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평범한 민중들의 마음속에 ‘민주공화국’의 꿈이 싹텄습니다.

 태극기를 쥔 손에 촛불을 들고 나온 지금 국민들의 마음속에도‘민주공화국’의 꿈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 꿈을 함께 꾸고 기억하겠습니다.

 민주공화국이 실현되는 새로운 100년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따뜻하게 손에 손 잡고,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