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간담회 개최 결과(?)

2017-08-24     현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 강창식)는 도의원 정수 조정 관련 특별법 개정이 곤란한 상황에 따른 ‘29개 선거구 재획정’을 논의하기 위하여, 당초 8월 위원회 회의가 예정되어 있지 않음에도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간담회에서 강창식위원장과 참석위원 전원은 아래와 같이 결의했다.

△'금년 2월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마련한 도의원 증원 권고안에 대하여, 7월에 도․도의회․국회의원들이 도민 및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어떠한 설명도 없이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자고 하고,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 비례대표 축소에 대하여도 특별법 개정을 시도하다가 중도에 포기하여 결과적으로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무거운 짐을 던져 놓았음'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우리 선거구획정위원 전부는 더 이상 선거구획정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위원 전원 사퇴를 결의하였음을 알려드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원 사퇴를 결의함에 따라 도의원 정수 조정 논의가 난항으로 새로운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