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추석 연휴 간 상수도 급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급수대책 상황실’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4개반 52명으로 구성된 비상 급수대책 상황실은 생활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급수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에 따라 상황 보고, 긴급 복구, 비상 급수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우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상수도생산관리과장을 중심으로 취·정수장시설물, 소독약품 투입설비 정상 가동여부 등에 대해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상수도 긴급보수 예비자재 확보와 보유 중인 급수차량 3대를 이용한 비상급수지원과 소방 차량 지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 중이다.

예상치 못한 급수민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지역 주민에게 미리 알려주는 재난문자송출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급수사고에 대한 상황을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 공급 문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춰 즉시 처리해 주는 ‘24시간 콜센터 기동처리반’을 연중 운영 중이며, 추석 연휴 간 수돗물 사용에 불편사항이 있을 때에는 국번없이 ‘12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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