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년자 청소년 30여 명 대상 소규모 행사 추진

서귀포시와 대정향교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7일에 올해 성년이 되는 월드컵둥이(2002년 출생자)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48회 전통 성년례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와 대정향교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7일에 올해 성년이 되는 월드컵둥이(2002년 출생자)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48회 전통 성년례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대정향교(전교 이자신)에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7일에 올해 성년이 되는 월드컵둥이(2002년 출생자)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48회 전통 성년례를 개최한다.

성년식은 정부 지정 기념일(5월 셋째 월요일)로 서귀포시에서는 전통문화가 청소년 문화 활동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전통 성년례로 기념식을 진행하며, 지난 수년간 대정향교와 정의향교에서 격년제로 운영해왔다.

행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어른이 됐음을 상징하는 가관례(남자에게는 유건을 씌워 주고, 여자에게는 비녀나 족두리를 씌워주는 예식)와 성년이 됐음을 선언하는 성년 선언 등의 순서로 마무리된다.

전통 성년례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관복을 입고 성인으로서 생활하는 데에 필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기념품을 제공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선착순 30명으로 인원 제한을 통해 소규모 행사로 추진할 예정으로 본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2002년생 청소년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청소년팀(064-760-2461)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성년례가 성년이 된 청소년들이 서귀포시의 미래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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