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특화도서관 육성지원사업', '도서관 지혜학교'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제주시

탐라도서관(관장 고영범)은 올해 독서문화진흥 관련 중앙단위 공모사업 3개 부문 '길 위의 인문학', '특화도서관 육성지원사업', '도서관 지혜학교'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인문학 사업으로, 탐라도서관은 전년도에 참여해 우수도서관에 선정된 이후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함께 쓰기 분야에 선정돼 '독자에서 작가로, 생각에서 세상으로:제주독립출판'을 주제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은 도서관 특화 분야를 선정해 전문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유도하고자 한국도서관협회에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탐라도서관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오는 5월부터 '길 위의 인문학' 주제와도 연계한 '독립출판:독자와 작가의 경계를 허물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참여형 인문심화과정 사업으로, 탐라도서관은 '서양 고전 문학에서 배우는 지혜'를 내용으로 깊이 있는 문학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인 만큼, 제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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