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 홋스퍼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9)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웃는 얼굴로 팀 훈련을 하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핑크색 훈련복을 입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땀 흘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구단은 "당신이 보고 싶었던 모습"이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열린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8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 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왔던 손흥민은 후방서 날아온 패스를 잡기 위해 전력질주하던 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 여파로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일본 요코하마서 열린 한일전(0-3 패) 명단서도 제외됐고, 그는 런던에 남아 재활에 매진했다.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훈련에 합류하면서 이번 주말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 출전할 가능성도 커졌다.

토트넘은 오는 4일 오후 10시5분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14승6무9패(승점 48)로 6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51)와 승점 3점 차이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8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넣었고, 시즌 통틀어 41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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