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와 GMC©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이름을 딴 클래식 전용공간인 '금난새 뮤직 센터'(Gum Nanse Music Center, 이하 GMC)이 부산에 새롭게 문을 연다.

복합문화공간 F1963는 GMC 개관을 기념해 오는 4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금난새 지휘자가 무대에 오르는 개관 기념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MC는 F1963옆 부지에 신축한 건물이다. 독창적인 음악 공간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실내악 페스티벌, 마스터 클래스 등 다채로운 음악 관련 프로젝트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GMC의 중심이 될 뮤직홀 공간은 위쪽이 통유리로 둘러 쌓여있으며 지상 1층을 통해 지나가는 방문객들도 공연실황이나 연습 광경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건물 1층에는 대형 LED 미디어월이 설치돼 공연시 실황도 상영할 예정이다.

'F1963'은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와이어 제조 기업인 고려제강이 2016년 부산비엔날레를 계기로 수영구의 폐공장을 재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2018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시 명물이기도 하다.

고려제강은 앞으로 음악감독 금난새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보급과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을 위해 음악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펼칠 예정이다.

 

 

 

 

 

 

 

GMC에서 개관 기념 음악회를 연습중인 금난새 지휘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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