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정의당이 23일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지도부 체제로 전환한다. 당 대표에는 단독 입후보한 여영국 전 의원이 사실상 추대될 전망이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5시30분 당 지도부 보궐선거 및 청년정의당 대표 선출 보고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 선거 결과를 발표한다.
정의당은 성추행 사태로 김종철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날 여 전 의원의 당선이 확정되면 신임 지도부를 앞세워 전면적인 당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 출신이자 고(故) 노회찬 의원의 '오른팔'로 불리는 여 전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 당시 "지역부터 중앙까지 당조직 체계와 운영방식, 당 사업방식과 정치활동,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누적된 관성과 타성을 전면 쇄신하는 단호하고 강력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자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 전 의원은 오는 24일 현충원 참배와 취임식으로 당 대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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