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내 학생별 맞춤형 대안교육 기회 제공으로 학업중단 예방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18~19일 이틀에 걸쳐 중학교, 고등학교 행복교실(학교 내 대안교실)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18~19일 이틀에 걸쳐 중학교, 고등학교 행복교실(학교 내 대안교실)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3월 18~19일 이틀에 걸쳐 중학교, 고등학교 행복교실(학교 내 대안교실)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행복교실에서는 일반교육과정에 적응하지 못해 좌절하고 무기력해진 학생, 관계 맺음이나 소통의 어려움을 가진 학생,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교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즐거운 성취감을 경험하게 되고, 관심과 성장의 변화를 바라봐 주는 교사와의 신뢰 형성을 통해 관계 맺음이 시작되며, 또래와의 소통과 관계 회복으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매년 운영보고서의 만족도 조사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행복교실 운영학교는 29교(중 17교, 고 12교)이며, 이 중 일반교과와 대안교과를 병행, 편성·운영하는 전일제 학교는 3교, 정규교육과정 중 반일제·요일선택제·시간선택제 등 선택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분운영제 학교는 26교이다.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해 주고 관심을 주는 것이며 이것은 교육자인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공교육 내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대안교실인 행복교실 운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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