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대변인 © 뉴스1 송영성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측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측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현재 오 후보 측과 안 후보 측 실무협상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좋은 소식 전해드리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간 저희가 국민께 흡족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미숙함도 있었다. 죄송하다"며 "단일화는 진통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통의 끝은 환희가 될 것이다. 그 환희를 서울시민에게 희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협상이 끝날 때까지 국민이 기대하시는 데에 미흡함이 없도록 보고 또 보겠다"며 "연이은 부정과 비리로 나라를 무너뜨리고 허탈과 분노를 돈 10만원으로 회유하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