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주무관 오라동주민센터

박창훈 오라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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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자영업자나 직장인들이 실직을 하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많은 예비 농부, 청년 농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동물을 사육하는 사업으로 최근에는 농업에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섭취하면 우리의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선순환이 이어지려면 농부도 폐농약, 농촌 폐비닐 등을 올바르게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비농부, 청년 농부들을 위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폐농약용기 수거안내 드리면

폐농약용기 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조제, 비선택성 제초제, 기타 약제가 있습니다. 폐농약 용기를 분리배출하는 방법은 농약이라고 표시된 플라스틱병, 봉지류만 그물망이나 마대 등에 모아서 배출해야 합니다. 영양제 및 친환경 유기농 농약 등 유사용기는 수거가 되며 해당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을 해야 합니다!​

한국환경공단의 폐농약용기 분리배출 수거 대상은 영농대상자입니다. 폐농약의 경우 제주시, 서귀포시 생활환경과로 문의해야 하며, 일반가정과 민간사업장에서 나오는 폐농약용기와 폐농약은 지방자치단체에 분리배출에 대해 문의해야 합니다.

농촌폐비닐 수거안내 두 번째로 농촌 폐비닐입니다. 농촌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도에 따라 4등급(A, B, C, D)로 분류하여 D등급 판정 시 수거 거부 및 재선별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부득이한 경우에는 3등급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A등급의 경우 육안으로 판단했을 때 흙, 식물 잔재물 등이 잘 제거되어있고 재질별(하우스, 멀칭로덴, 하이덴 등), 색상별로 선별된 상태여야 합니다. 또한 폐비닐 표면 및 속에 수분 함유가 거의 없어야 하며 별도 선별과정 없이 민간재활용업체에 유상공급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B등급은 육안으로 판단했을 때 흙, 식물 잔재물 등은 함유되어 있으나 대체적으로 선별되어 있고, 재질별(하우스, 멀칭로덴, 하이덴 등), 색상별 미 선별 상태를 의미합니다. 폐비닐 표면 및 속에 일부 수분이 있으나 흐르지는 않는 상태이며, 유상공급을 위해 별도 선별과정 등이 요구되는 상태입니다.​

C등급은 흙이나 식물 잔재물 등의 제거되어 있지 않고, 재질별(하우스, 멀칭로덴, 하이덴 등), 색상별 미선별된 상태입니다. 폐비닐 표면 및 속에 수분이 과다 함유되며 유상공급이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D등급은 흙, 식물 잔재물, 수분 등을 제외한 쇠붙이나 농자재, 철선, 폐마대, 돌 등 폐비닐에 관계없는 이물질이 포함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경우에는 수거가 거부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수거 등급에 따라 수거보상비가 지급되는데 전국지자체 평균단가에 의하면 A등급은 1kg에 140원(15~25% 적용), B등급은 1kg에 100원(40~50% 적용), C등급은 1kg에 60원(15~25% 적용)으로 판정됩니다.

배출/수거 방법

농민이 영농활동 후 폐농약 용기류 배출 시 이물질 및 농약 유사용기가 다량 혼입 배출되어 배출단계부터 철저한 검열을 통한 이물질 혼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합니다. 이에 배출자 실명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약은 완전히 사용한 후 재질별로 분리하여 마대에 배출하고, 폐비닐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 후 재질별로 구분하여 배출해주시기 바랍니다. 분리된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를 농협집하장 또는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됩니다.​

공동집하장에 분리배출되어 모아놓은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는 한국환경공단 민간위탁수거사업자가 수거하고 운반하게 됩니다. 반입된 폐비닐, 폐 농약용기류에 대해서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 전표를 발행하며, 비닐 및 용기에 따라 수거비가 지급됩니다. 마지막으로 재활용업체 및 처리업체에서 폐 농약용기와 폐 비닐을 처리하게 됩니다.

귀농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꼭 알아야 할 폐 농약용기, 폐비닐 등을 올바르게 분리배출 하여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농업인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맛있는 농산물을 많이 소비하여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되지 않아 힘든 농가에 용기를 심어 줄 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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