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자원봉사제도 연계, 2kg 수거 시 자원봉사 1시간 인정

서귀포시는 전국최초로 투명페트병 수거제도의 의무 분리배출‧수거 제도와 자원봉사제도를 연계한 협업 수거 사업을 오늘 3월 2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전국최초로 투명페트병 수거제도의 의무 분리배출‧수거 제도와 자원봉사제도를 연계한 협업 수거 사업을 오늘 3월 2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전국최초로 투명페트병 수거제도의 의무 분리배출‧수거 제도와 자원봉사제도를 연계한 협업 수거 사업을 오늘 3월 2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의 주요 핵심사항은 △투명 페트병 2kg을 모아서 바르게 살기 사무실(서귀포시 중앙로 182번길 49/동홍동 1343)로 가져오면 자원봉사시간을 1시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고자 하는 학생 및 일반인은 투명페트병 수집 후 내용물을 버리고 라벨을 제거한 후 압착해 가지고 오면 된다.

수집요일과 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집하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요일과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별 역할을 보면 , 바르게살기 협의회에서는 가지고 온 페트병의 무게(2kg이상)를 측정해 자원봉사센터로 통보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시간(1시간)을 인정해 주게 된다.

서귀포시에서는 수거통 지급, 수집된 페트병의 수거 등 시스템 전반을 관리한다.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서귀포시(생활환경과)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 △서귀포시 바르게살기 협의회(협의회장 오도일) 등 세 개 기관이 기본 협의를 마쳤으며 현재 서귀포시 각 기관단체, 초중고등학교 등에 홍보 중이라고 밝혔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세척과 가공 과정을 거친 후 고급 폴리에스테르의 원자재로 가공되며 주로 고급 운동복이나 숄더백, 니트벡등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게자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자원봉사제도와 연계 시범사업'에 많은 시민, 단체 등에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 등과 협업사업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시책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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