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용지 확보 통한 권역별 주차난 및 교통체증 해소

제주시청 청사.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청 청사.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는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부지매입에 94억 원을 투입해 총 9개소의 부지를 매입해 288면의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주차 심화지역 내 사유지 및 국유지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주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2021년 1월 현재 제주시 주차장 확보율은 116.9%에 이르고 있으나, 도심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어 제주시는 마을 내 자투리땅이나 나대지 등을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 및 기존 주차장 복층화 사업 등을 통한 주차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모아 나가고 있다.

또한, 토지 이용 계획이 없고 주차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 내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 및 토지주와의 협의를 통해 주차장 부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등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매입뿐만 아니라 3년 이상 임대가 가능할 경우 공한지 주차장 계약, 기존 주차장 복층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도까지 424억 원을 투자해 60개소의 부지를 매입하여 1,572면의 주차면수를 확충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