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이하 도립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이번 재위촉은 지난 2년 동안 도립서귀포관악단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결정됐다.

이동호 지휘자는 앞으로 2년간(‘21. 2.27. ~ 23. 2.26.) 도립서귀포관악단을 이끈다.

이 지휘자는 미국일리노이주립대학 음악대학에서 합창 지휘를 수료해 2004년 제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전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충남대, 전남대, 연세대, 단국대 등에서 지휘 강의 등으로 예술계를 위해 힘쓰고 폭넓은 경험과 공연 기회 능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속에 비대면으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유튜브에 게시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했고,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며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찾아가는 숲속 음악회'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제자리에 콘서트', '덕분에 콘서트' 등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최고의 관악단임을 증명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그동안 뛰어난 지도력과 넓은 포용력으로 도립서귀포관악단을 잘 이끌어 왔다"며 "시대에 맞는 음악과 방법을 강구해 앞으로도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 서귀포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도립서귀포관악단은 전국이 아닌 세계와 경쟁하는 관악단이 되기 위해 단원들의 역량을 늘리고, 문화도시 서귀포시에 걸맞도록 시민들에게 더 많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토요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과 함께 올해 5회의 정기연주회를 기획 중이다.

첫 정기연주회는 오는 3월 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전화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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