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지난달 타계한 '물방울 작가' 김창열(1929~2021) 화백의 작품이 10억 4000만원에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25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23일 오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159회 미술품 경매에서 김 화백의 '물방울' 작품이 4억8000만원에 시작해 10억4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기존 김 화백의 경매 최고가 작품은 지난해 7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5억9000만원에 낙찰된 '물방울 ENS8030'이다. 사후 작품 가격이 두배 가까이 뛰었다.

이번 경매에는 김 화백의 '물방울'이 연대별로 출품돼 경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출범된 8점 모두 낙찰됐다.

그 외 박서보의 '묘법描法 No.111020'(2011)과 김환기의 '무제'(1997)도 각각 3억500만원, 16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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