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몰도바공화국 현지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간 쌍방향 원격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몰도바공화국 현지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간 쌍방향 원격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몰도바공화국 현지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간 쌍방향 원격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던 몰도바공화국 교원 대상 정보화 연수는 상호방문 시 매회 20명 내외로 연수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상호방문이 어렵게 되자 작년부터 온라인로 진행하면서 연수인원도 6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연수는 몰도바공화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제주의 원격수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최근 관심이 많아지는 인공지능과 마이크로비트를 위주로 연수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내실있는 연수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인공지능 등에 대한 10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전에 이수토록 함으로써, 실시간 쌍방향 연수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은 물론 몰도바공화국 선생님과 학생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육 격차가 벌어지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연수를 통해 몰도바공화국 선생님들이 원격수업은 물론 최신 정보화 기술을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연수를 시작으로 8월에 심화과정, 10월에 발전과정을 개설할 예정으로 정보화연수를 단계별‧수준별로 진행해 몰도바공화국의 교육정보화를 선도할 교원 양성에 기여함은 몰론, 교육용 컴퓨터 150대도 지원하는 등 양국 간 우호 증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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