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음이 머무는 곳였던 무인카페가 이제는 옛말이 되고, 무인카페의 본연의 모습을 찾아서...
어쩌면 노을언덕이라는 이름처럼 노을언덕의 무인카페는 어디로 가고있는지?
아시나요? "무인카페를 찾는 손님의 40%이상이 돈을 안내고 그냥간다고 한다" 양심을 저버린 그들로 인하여 무인카페는 황폐해지고 있다.
노을지기 전영림이 호소드립니다. 양심을 찾아서 노을카페에서 커피한잔으로 노을 언덕을 다시한번 정낭문화로 키워달라고 호소드립니다.

제주의 무인카페와 용두암해안도로 제주바다 풍경 / 사진=김남수 기자
제주의 무인카페와 용두암해안도로 제주바다 풍경 / 사진=김남수 기자

지난달 5일 이른 아침시간에 무인카페를 찾았다. 예전 같으면 1층, 2층에 돈을 넣는 돈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없어서 1층으로
다시 내려와서 계십니까? 하고 두어차례 불렀더니 노을언덕지기 노부부가 계셔서 커피값을 직접 지불하고 두잔에 커피를 지인과 함께 마시게 됐다.
노을지기 전영림씨에 따르면 찾아오는 손님들께 감사와 고마움은 늘 간직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무인카페를 찾는 사람들 중에 약 40%가 돈을 내지않고
그냥 가버리다 보니 경영난으로 인하여 어떻게 할지 막막하고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아니 이럴수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지금도 커피 값을 내지 않고 양심을 속이는 그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고 40%를 넘는다고 하니 과히 충격적이다.

노을언덕 무인카페 / 용두암해안도로 / 사진=김남수 기자
노을언덕 무인카페 / 용두암해안도로 / 사진=김남수 기자

김기자는 이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언론사에 있으니 사진 몇장을 직접 찍고, 지인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발길을 돌린 기억이 있다.
그날 감사하게도 그냥 커피 두잔에 5천원을 지불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인을 찾아서 현금을 드렸더니 고마움의 표시로 따뜻한 계란 두개를 덤으로
선물을 받고 잛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노을지기 전영림씨 모습 / 사진= 김남수 기자
노을지기 전영림씨 모습 / 사진= 김남수 기자

제주에서 용두암 해안도로는 제주시내에 있고 공항이 가까워서 공항탑승 시간이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잠시 들려서 차한잔 마시고 갈 수있는 제주의 허브인 해안도로는 언제나 젊은 선남선녀로 가득하다. 
이곳을 다녀간 분들은 수천수만을 헤아린다. 작은 쪽지에 새겨진 수많은 추억의 메모지를 보면서 그들도 혹시라도, 함께온 분들과 함께 양심을 저버리는 행동을
했을까? 생각하니 참으로 머리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아무리 무인카페라고 해도, 자신들이 먹고, 마신 것에 대하여 무책임하게 그냥 갈수가 있을까?
요즘은 가는 곳 마다, CCTV가 설치되고, 사람만 없을 뿐이지 모든 사황들이 녹화되고 있을 텐데...
누구를 탓하려고 하지않습니다.
누구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는 주인장의 애기속에 함께 잘 살 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요즘은 더우기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힘든 상황이기에
노을언덕 무인 카페를 돕는다 생갓하고, 함께 살수있는 길을 찾는 다 생각 한 다면 오셔서 차한잔 해주시길 바라는 카페지기의 당부의 말을 전해드립니다.

무인카페 내부 모습 / 사진 = 김남수 기자
무인카페 내부 모습 / 사진 = 김남수 기자


아직도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이기에 용두암 해안도로에 있는 노을언덕을 기억하여서 따뜻한 차한잔을 마시러 오시길 당부하는 노을지기 전영림씨의 호소문을 드립니다.
제주도 하면, 삼다(三多), 삼무(三無),삼보(三寶)라고 한다.
삼다는 돌,바람,여자 였다면 삼무는 거지와 도둑과 대문이 없다하여 제주를 최고의 가치였다 할 것이다.
대문이 없이 정낭이 세개가 놓여있던 제주의 인심을 다시한번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주인의 처음 무인카페를 오픈할때의 심정이 제주의 인심이라 한다.

아름다운 마음이 머무는 곳이였던 무인카페가 사람들이 마음과 양심이 황폐해져가고 있어서 카페지기인 전영림씨는 호소하고있어서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곳이있다.
노을언덕하면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던 무인카페의 명소였던곳이 바로 노을언덕 무인카페다.
용두암에서 서쪽으로 약5km를 가다보면 양지 바른곳에 우뚝 서 있는 곳이 바로 무인카페다.
바람부는 날은 파도가 유리창 가까이로 부서지는 곳이고, 저녁노을이 질때는 그 풍경에 누구나 시인이 되는 곳, 무인카페는 아담하게 2층으로 바다를 보면서
낭만과 꿈을 꾸는 곳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곳, 노을언덕 노을카페 내부 모습 / 사진= 김남수 기자
노을이 아름다운 곳, 노을언덕 노을카페 내부 모습 / 사진= 김남수 기자

제주를 찾는 관광객 또는 제주도민들은 다 알고있는 곳이 바로 무인카페라 할 수 있다.
제주에서 개척자 정신으로 처음시도한 주인이 없어도 스스로 커피를 마시고 나서 스스로 계산을하고 가는 컨셉으로 제주의 얼인 정낭문화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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