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 하늘길과 뱃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자료사진).2021.1.28/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 하늘길과 뱃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제주남쪽먼바다에 풍랑경보가 각각 내려졌다.

이날 제주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를 웃도는 강풍이 불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초속)은 고산 28.7m, 우도 24.1m, 윗세오름 23.5m, 마라도 22.9m, 구좌 22.7m 등이다.

강풍은 18일 밤까지 초속 10~18m, 최대순간풍속 25m 강도로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높게 일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은 지연 및 결항되고 있다.

눈보라가 내리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에는 18일까지 급변풍 경보와 강풍 경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항공정보기상포털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출발 183편, 도착 184편 등 367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결항됐다.

오전 7시55분 광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902편을 시작으로 결항된 항공편은 오전 8시 기준 총 15편(출발 6편, 도착 9편)이다.

제주항을 기점으로 한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은 취소됐다. 오전 7시20분 완도로 향한 실버클라우드 등 5편을 제외한 13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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