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여론조사를 둘러싼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지난해 12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합의한 이후 현재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의회와 제주도, 언론사 등이 수범사례로, 정책결정에 있어 순수하게 ‘도민결정권’을 행사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강조하고,

하지만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당론을 내세워 '찬성' 입장을, 소속 도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찬성'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등 자유로운 도민 스스로의 의사결정이 가장 중요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특정 입장을 강요하는 몰상식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당론이라는 미명아래 특정 입장을 강요하는 것은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파렴치한 행태이며,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제주 공동체 복원을 위해 힘써온 그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논평을 내면서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좌초 책임’ 운운하며 겁박한 것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민의견 수렴 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이미 합의한 사항을 여론조사 전부터 지키지 않을 것임을 공표한 것이나 다름없다.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의 합의사항마저 무시하고 지키지 않을 셈인지 묻고 싶다.고 하였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도민 스스로의 결정을 방해하는 행태를 지속할 경우 도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더 이상 도민 결정권을 침해하는 행태로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치고 또 다른 갈등을 양산할 생각을 하지 말고 자숙해야 할 것이다.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제2공항 찬반을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하며, 특정 세력의 강요가 아닌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여론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도민의 뜻에 따라 도민의 이익과 제주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여론조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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