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관광, 문화를 융복합한 신규 관광상품 발굴할 컨설팅 지원해

김태엽 서귀포시장@제주인뉴스
김태엽 서귀포시장@제주인뉴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관광사업 관련 지식과 경험․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가인 마을관광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월 25일(월)부터 2월 5일(금)까지 2주간 접수하며, 향후 서류 평가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이 선정된다. 선정된 컨설턴트에게는 수당 및 관련 경비가 지원된다.

마을관광 컨설턴트 파견 사업은,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성된 ‘관광융복합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팀’이 개발한 5개 신규 관광 아이디어 중 하나다.

∙ 서귀포시 웰니스 관광 신규상품 개발현황: 5개 사업
.원도심 도보투어: 『서귀포 꼬닥꼬닥 뚜벅이 기행』
.웰니스 마을투어: 『서귀포 105개 마을 웰니스 투어, 동행! 동네한바퀴』
.서귀포시 표준형 수학여행: 『3安 수학여행 표준상품 운영.
.고부가가치 웰니스 투어: 『고품격 힐링 투어 운영』
.지속가능 웰니스 관광도시 구축: 『마을관광 컨설턴트 파견 및 네트워크 구축』

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과 9월 사이 마을기업,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에 대해 방문과 면담을 통해서 컨설팅에 대한 욕구조사를 사전에 실시하였다.

실시결과 마을기업, 이장, 협동조합 등은 공통적으로 행정지원을 통한 설립 후 사후관리(정보제공·컨설팅)가 미흡한 점을 제기했으며, 지속가능한 수익원 부재, 주민중심 운영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을 호소했다.

컨설턴트 지원사업 시 다수 신청의사를 보였으나 다만, 마을과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수익원 발굴 컨설팅을 원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마을관광 컨설턴트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마을관광 컨설턴트는 ▲기존 운영중인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중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관광기업 및
                           ▲새롭게 마을의 숨겨진 관광, 문화자원을 융복합 해 신규상품으로 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파견된다.

참여마을(기업)은 오는 3월 중 모집하여 선정할 예정이며, 서귀포시와 협약 체결 후,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이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던 관광기업들이 마을관광 컨설턴트와의 협업을 통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서귀포시 105개 마을에 숨어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 연계하여 마을관광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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