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감상]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작품감상]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 김남수 기자
  • 승인 2021.01.11 08: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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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인을 소개합니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제주 사진가 정상기의 네번째 사진전 ‘한라산붉은겨우살이’전이 오는 1월 19일(화)부터 2월2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콩세유갤러리에서 열린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사회,문화,경제 및 거의 모든 것이 마비 되버린 듯 하다.
특히 문화예술, 전시 부분이 더더욱 직격탄을 맞고 있는 요즘이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이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제주사진가가 있다.

지난해 7월14일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9월 블랙스톤골프&리조트 특별전, 서울 갤러리브레송 연합전까지 지난해에 세차례의 전시회를 갖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7월에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전시회때는 도내외 천여명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코로나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행사 후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시대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전시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사진가는 전시서문에서 한라산붉은겨우살이를 자신의 아름다운 애인이라고 표현했다.

제주 사진가에게 한라산은 최고의 놀이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한라산은 저마다 다른 아름다움과 매력을 뿜어내고, 사진가는 그 뒤를 쫒게 된다. ‘애인의 공간’이다.

사진으로 만나는 한라산붉은겨우살이, 현무암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가 있고 세상 모든 이의 사랑을 닮은 붉은 피사체들은 가히  매력적인 애인을 닮았다.


겨우살이... 어찌보면 평범할 수 있으나 또다른 면에서는 아주 특별한 주제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사상 첫 번째로 겨우살이를 주제로 사진 작품을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사진가라고 할수 있다.
세계 어느나라 어느 사진가도 지금까지 겨우살이를 사진작품으로 전시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사진가에게 한라산붉은겨우살이를 어떤 계기로, 어떤 생각으로 사진작품의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는지 많은 사람들에게서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질문의 대답이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작품 속 한라산붉은겨우살이를 처음 만난 건 10여년 전 추운겨울이다. 장소는 영실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오르는 길목에서였다. 영하의 추운 날 한라산은 습기를 머금은 구름이 한라산을 지나면서 온갖 한라산의 나뭇가지를 하얗게 얼려버린다.
한라산11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하는 나무들이 하얗게 얼어있는 가운데 커다란 참나무 끝부분 가지에 새 둥지처럼 되어있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에 망원렌즈 카메라로 촬영을 해보니 그 속에 아름다운 빨간색을 가진 열매를 발견하게 된 후로 그 매력에 이끌려 10여년 이상 눈 쌓인 겨울 한라산 깊은 숲속을 찿아나선다고 한다.

겨우살이라는 기생식물은 세계 여러나라에  분포되어 있다. 보통 열매가 노란색인 겨우살이가 대부분인데 열매가 붉은 겨우살이는 유독 우리나라 그것도 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생태적 특징으로는 엄청 작은 키와 비례해 열매도  작다. 하지만 생태적 생존의 강인함을 닮은 약용식물의 우수한 약효는 세계 여러나라 제약사에서는 인간의 항암제 원료로 연구,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숲속을 헤매다가 쓰러져 있는 큰 아름드리 참나무를 만나게 된다.
그 참나무는 겨우살이가 기생해서 살았던, 위용을 자랑하던 큰 나무다. 수십 년 간 겨우살이에게 수액을 빼앗기며 고통스러워하다 죽은 것이다“며 “직박구리새가 열매를 먹은 후 참나무에 앉아 배설을 할 때 배설물 속 씨앗이 가지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또 기생할 나무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겨울살이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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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겨우살이의 강인함과 생존 의지는 어찌보면 흡사 제주도민들의 삶과도 닮은점이 많다.
척박한 환경에서 강인함으로 생존하고 자손을 이어왔기에 한라산붉은겨우살이는 사진가의 애인이자 제주사람의 삶이라 하겠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작가의 작품은 제주도 본청건물 2층과 도의회 본건물 2층에 영구 전시되어 있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정상기 사진전 4th 〡“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제주인뉴스

전시 관람 및 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사동 콩세유갤러리(www.콩세유갤러리.kr)02-2223-2511 및 정상기작가(010-3691-9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기간 : 2021년1월19일(화)~2월2일(화)
○ 전시작품수 : 40점
○ 문의 : 사진가 정상기 010-3691-9011
○ 첨부 : 전시 안내 리플릿 1부, 전시작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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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 2021-01-11 14:01:17
와우 멋지네요.이 사진 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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