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회의시스템·유관기관의 연계성과 실효성 점검 등 비상대비태세 능력 인정받아

이중환 도안전실장, 2020년 비상대비태세 훈련 대통령 표창 @제주인뉴스
이중환 도안전실장, 2020년 비상대비태세 훈련 대통령 표창 @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2월 29일 2020년 비상대비태세 훈련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무계획의 실효성과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2020 비상대비태세 훈련*을 실시했다.

※ 훈련참여기관 : 중앙부처, 지자체, 중점관리업체(7천여개)

2020년 비상대비태세 훈련은 군과 정부가 함께하는 을지태극연습으로 진행되어야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 등을 고려해 비상대비태세 훈련으로 대체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상황을 고려한 전시전환절차 훈련, 도상연습을 통한 상황조치 훈련, 국가지도통신망 가동 및 전환 실제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비상대비태세 훈련 시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에 대응하면서 비상대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훈련 대신 도상연습을 강화하고 훈련 참여자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훈련에 참여했다.

제주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상황에서 군·경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비대면 회의시스템 체계 확립, 비상대비계획에 대한 유관기관의 연계성과 실효성 점검, 비상시 국가지도통신망의 생존성 등의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자체를 포함한 기관 8곳과 개인 2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감염병 상황뿐만 아니라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경 및 유관기관의 탄탄한 협조체계 아래, 도민이 안전하고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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