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환경연대, 제주 물환경교육 「제주의 水修秀 교육프로그램 지도서」 발간

참여환경연대, 제주 물환경교육 「제주의 水修秀 교육프로그램 지도서」 발간@제주인뉴스
참여환경연대, 제주 물환경교육 「제주의 水修秀 교육프로그램 지도서」 발간@제주인뉴스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 물환경교육 프로그램 지도서 「제주의 水修秀」를 발간했다. 제주의 용천수, 지하수, 하수에 대한 실내교육 및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해당 지도서는 제주 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제주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 水修秀」에 담긴 물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생태안내자 심화교육을 통해 환경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물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과 더불어, 교육생들과 함께 약 1년여를 거쳐 기획·구성한 내용으로, 교육생들은 1년 동안 용천수·지하수·하수팀으로 나뉘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시연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철 (사)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발간사를 통해 “제주도민이 먼저 제주물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알고 지키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제주물의 위기상황을 머리로 몸으로 알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여 제주의 생명인 물을 깨끗하고 풍부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물환경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6년 도두하수처리장의 하수무단방류사태 이후, 제주의 하수 문제와 지하수, 용천수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오고 있는 시민단체로, 지난 2017년에는 하수 포화와 지하수 고갈문제의 해법으로 ‘절수정책’을 제안하며, 절수조례 제정도 견인해 왔다. 이번 지도서는 이러한 물문제 대응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활동으로, 해당 책자에 대한 문의는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064-753-08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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