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 선정…사업비 6억1,000만원 지원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나눔길 녹색자금 공모 선정@제주인뉴스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나눔길 녹색자금 공모 선정@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1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도에 사업비 6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2021년 녹색자금’에 선정된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숲’ 2개소와 ‘무장애나눔길’ 1개소이다.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나눔길 녹색자금 공모 선정@제주인뉴스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나눔길 녹색자금 공모 선정@제주인뉴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녹지 취약지역 생활권 주변에 수목식재 및 녹지 환경을 개선해 국민 여가활동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내년에 제주시 제주케어하우스와 서귀포시 해오름주간활동센터에 총 사업비 2억4,000만원을 전액 녹색자금으로 투입해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유모차 이용객과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쉽게 숲을 접근하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나무난간길(데크로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년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 노고록숲길 무장애길 조성사업비 6억1,000만원 중 국비 3억7,000만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나눔숲을 제주양로원, 서귀포시 장애인복지관, 성지요양원 등에 조성했으며, 무장애나눔길은 절물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붉은오름휴양림 등 총 32개소에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복지시설 나눔숲은 서귀포시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에 전액기금 1억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어, 사려니숲길 무장애나눔길에는 8억6,100만원(녹색자금 5억1,700만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앞으로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의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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