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제주인뉴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22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4년 7월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 제주도와 산하기관 개방형직위 채용에 도내 지역 및 대학 출신이 소외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측근들이 자리를 꽤 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강성민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원희룡 도정 첫 출범시기인 2014년 7월부터 2020년 현재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공기업에 채용된 도내 출신 인사는 총 119명 중 85명으로 71.4%이고, 도외 출신자도 34명으로 28.6%를 차지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지역 40명으로 62.5%, 도외 지역 24명 37.5%로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공기업 도내 지역 45명인 81.8%, 도외 지역 10명 18.2%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대학(원)으로 분류할 경우 총 114명 중 도내 대학 출신 40명으로 35.1%에 불과한 반면, 도외 대학 출신은 64.9%로 74명이나 차지해 월등히 도외 대학 출신이 많다. 제주특별자치도인 경우 도외 대학 출신자가 44명으로 69.8%를 차지함으로써 도내 대학 출신자 30.2%(19명) 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공기업 역시 도외 대학 출신자가 58.8%(30명)로 도내 대학 출신자 21명인 41.2%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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