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을 11월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결선, 24일부터 가동@제주인뉴스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결선, 24일부터 가동@제주인뉴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현을생)는 올해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결선을 11월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콩쿠르는 1,2차 예선을 지난 8월5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영상심사로 마쳐 4개 부문(유포니움, 베이스트롬본, 튜바, 타악기)에 12명의 결선진출자가 결정된 바 있다. 조직위의 당초계획은 코로나19사태의 완화를 전제로 결선만큼은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11월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고 9일에 입상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결선 역시 1,2차처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된 것이다.

조직위는 온라인 영상 심사이지만 콩쿠르 결선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결선 진출자 12명의 결선용 영상자료 제작을 위한 공연 실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8개국(호주,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일본, 포르투갈, 대만, 한국)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각기 조직위에 통보된 시간에 공연실황을 녹화해야 한다. 녹화일정은 10월24일을 시작으로 11월1일까지며 조직위의 확인 작업은 시차로 인해 심야와 새벽 시간에도 이어지게 된다.

총15개국 24명의 심사위원 중 부문별로 1인씩 배정된 4명의 한국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결과 집계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집계가 완료 된 후 심사위원장의 결재 후 발표 할 예정이다

한편, 입상자음악회는 당초 교향악단의 반주로 열릴 계획이었으나, 입상자들이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관악창작곡 공연이 입상자음악회와 함께 11월9일(월) 오후5시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창작곡 연주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지휘:이동호)이 맡는다. 이 공연은 K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공모마감일은 10월26일이다.

현을생조직위원장은 사반세기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 및 콩쿠르가 전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축소되었으나,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살려 라이징스타 콘서트 등 미래를 열어나갈 젊은 관악인들의 무대를 마련 할 수 있어서 여느 해 못지않은 뜻 깊은 축제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11월9일에 입상자 음악회와 함께하는 창작곡 공연은 국내 관악곡 창작 활성화를 위해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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