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복지가 양성, 주민자치형 복지서비스 시동

서귀포시청@제주인뉴스
서귀포시청@제주인뉴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양성과정은 10월 한 달 동안 읍면동별로 운영되는데, 12개 읍면동에서 마을복지가를 희망하는 84명을 대상으로 한다.

복지가를 양성하는 목적은 주민이 주도하여 지역의 복지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역량을 갖춘 민간 복지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액션러닝 전문가가 주도하여 주민자치형 복지서비스의 의미, 읍면동 복지 의제 발굴,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자 토론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귀포시는 올해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코로나가 안정되면 양성 과정을 더욱 탄탄히 하여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복지가 양성 후에는, 마을복지가가 주도하여 마을주민의 욕구가 반영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주도하여 지역의 복지 문제를 직접 발굴·해결하기 위한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통해, 주민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복지 서비스의 공급자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