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함께 제주에서 ‘반려 해변’사업 등 바다가꾸기 시범사업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민간의 자율적 참여 확대, 전국 최초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도입 등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와 주민 관심, 국내·외 관광객 대상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바다가꾸기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정부·지자체의 대응 노력, 국민 참여 독려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국민 홍보영상을 제작해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공식 SNS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바다가꾸기 시범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반려 해변 사업 △입도객 대상 제주 서약 캠페인 △수중사진 촬영대회* △바다가꾸기 문화재** △해양쓰레기 브랜드 웹툰 제작 온라인 캠페인 등이다.

원희룡 지사는 홍보영상을 통해 “제주바다는 아끼고 가꾸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할 보물 같은 미래를 선물할 것”이라며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양쓰레기 관리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서귀포시가 발전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및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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